□ 전체 동향: 총매출 감소 속 순이익은 증가, 진입 문턱은 낮아짐
- 2025년 중국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14.2조 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총 순이익은 7,564억 달러로 7.0% 증가함
- 순위권 진입을 위한 연 매출 기준은 약 3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하락했으며, 500대 기업의 매출 총합은 중국 GDP의 약 75%를 차지함
□ 상위권 순위: 국영기업 강세 속 징둥, 민영 최고 순위(11위) 기록
- 국가 전력망(5,484억 달러), 중국석유(4,127억 달러), 중국석화(4,075억 달러)가 매출 기준 상위 3위를 차지함
- 대만 기업 중에서는 훙하이정밀(鴻海精密, 6위)이, 중국 본토 민영기업 중에서는 징둥(京东, 11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함
□ 업종별 희비: 인터넷·자동차 약진, 부동산은 부진 지속
- 징둥(+2), 알리바바(+3), 텐센트(+6), 핀둬둬(+49)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순위가 동반 상승했으며, 비리비리는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함
-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赛力斯)는 매출 300% 급증에 힘입어 235계단 상승하며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기업이 됨
-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상위 10개 기업 중 9개가 부동산 기업으로 나타나 업계의 부진이 지속됨
□ 수익성 분석: 은행·주류 강세, 민영 테크기업도 상위권 포진
- 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공상은행이며, 이익 상위 10위권에 TSMC, 텐센트, 알리바바 등 4개의 민영기업이 포함됨
- 순이익률 1위는 49%를 기록한 귀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이며, 자산수익률(ROE)* 1위는 주하이완다(珠海万达)임
*포춘 차이나(Fortune, 财富中文网) 500대 기업: 포춘 중문판이 매년 발표하는 중국 기업 순위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전년도(202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함
**자산수익률(ROE, Return on Equity): 기업이 자기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출처: 포춘 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