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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中 외환시장, 안정적으로 회복...대외수지·외환매매 흑자 지속
    상반기 中 외환시장, 안정적으로 회복...대외수지·외환매매 흑자 지속
    장쑤(江蘇)성 하이안(海安)시의 한 은행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세고 있다. [6월 2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외환국) 부국장이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중국 외환시장이 강한 안정성과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외환국에 따르면 해당 기간 기업·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 수입은 3조 259억 달러, 대외 지급은 2조 9792억 달러, 대외수지 흑자는 4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결제 규모는 1조 1325억 달러, 외환 매입은 1조 1307억 달러, 외환매매 흑자는 18억 달러에 달했다.

    왕 부국장은 올 상반기 비금융 부문 대외 수입과 지출 합계가 6조 달러를 넘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해당 기간 대외수지가 일정한 규모의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 춘제(春節: 음력설) 전 기업의 외환 수입이 집중되면서 대외수지가 계절성 흑자를 보였다며 올 2~5월에는 대외 수입과 지출이 비슷했고 6월 들어 흑자 규모가 120억 달러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은행 외환매매도 전체적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분기별로 보면 올 1분기 은행 외환매매는 소폭의 적자를 보였으나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6월 외부 환경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환매매 흑자가 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수개월간 월평균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왕 국장은 크로스보더 ▷자금 흐름 ▷외환매매 데이터 ▷국제수지 ▷외환시장 성숙도 및 정책 등 측면에서 중국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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