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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9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작년 동월 대비 1.1배 ‘쑥’…완성차 수출은 73.9%↑
    中, 9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작년 동월 대비 1.1배 ‘쑥’…완성차 수출은 73.9%↑
    10월 18일 2022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촬영한 비야디 신에너지차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7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9월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 최근 3년 동기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 경제 전반의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동차 수출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량이 처음으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4분기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며, 연간 자동차 시장은 안정적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CAAM 자료에서 지난 9월 신에너지 자동차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간 생산∙판매량은 75만 5000대, 70만 8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대비 9.3%, 6.2%, 작년 동월 대비 1.1배, 93.9% 증가한 것이다.

    한편 1~9월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배, 1.1배 늘어난 471만 7000대, 456만 7000대로 집계됐다.

    앞서 CAA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354만 5000대, 352만 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3분기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수준을 이미 훨씬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업계 전반이 안정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중국은 비교적 일찍 신에너지차를 발전시켰다”면서 “전반적으로 볼 때 신에너지차 배터리 비용과 기술 등 분야에서 중요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현재 신에너지차 배터리는 자동차 원가의 약 40%~60%를 차지한다. 중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력 배터리 기업들을 육성해 주행거리, 에너지 밀도 등 종합적 기술 지표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니오(NIO) 등은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등 자동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자동차의 해외 진출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CAAM 자료에서 9월 중국 완성차 수출량은 작년 동월 대비 73.9% 늘어난 30만 1000대였다. 승용차와 상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5.6%, 32.6% 증가한 25만 대, 5만 1000대로 집계됐고,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배 이상 증가한 5만 대에 달했다. 1~9월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211만 7000대를 기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자료에 따르면 1~9월 독일은 약 191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중국은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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