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대외무역 현황
□ (중국 전체) 18년 중국 전체 수출입총액은 30조5,100억위안으로 17년 대비 약 9.7% 증가하여 미중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대외무역 규모가 소폭 증가하였음
ㅇ 18년 중국의 대미 무역량은 전년대비 5.8% 증가하여 16년 대비 15.2% 증가하였던 17년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EU 국가 및 ASEAN 국가와의 무역량이 각각 전년대비 7.9%, 11.5% 증가하였음
□ (중국 동부연안지역) 18년 상반기 수출입총액은 11조5,615억위안으로 중국 전체 수출입총액 중 동부연안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큼
ㅇ 광동(广东) 3조2,397억위안, 쟝쑤(江苏) 2조460억위안, 상하이(上海) 1조6,161억위안, 져쟝(浙江) 1조3,330억위안, 베이징(北京) 1조2,907억위안 등을 기록함
ㅇ 수출입 총액은 중국 동부연안지역이 가장 높으나 전년대비 증가속도는 평균 약 6.7%로 그다지 높지 않은 수치를 보임
□ (중국 중·서부지역) 18년 상반기 중·서부지역 수출입총액은 2조79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6.1% 증가함
ㅇ 특히 대외무역액이 증가한 주요 서부지역 도시는 평균 약 27.9%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2. 중국 서부지역 대외무역 현황
□ 18년 상반기 중국 서부지역 수출입총액은 10,433억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함
ㅇ 쓰촨(四川)의 수출입총액이 2,499억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충칭 2,288억위안, 광시(广西) 1,816억위안, 샨시(陕西) 1,719억위안, 윈난(云南) 936억위안으로 각각 2~5위를 차지함
ㅇ 18년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수출입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윈난, 샨시(陕西), 깐쑤(甘肃)로, 각각 56%, 43.5%, 40.2%를 기록함
- 세 지역의 발전 동력은 일대일로(一带一路) 건설을 위한 대외 개방 정책 추진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임
□ 최근 서부지역 대외무역 성과는 일대일로 육상실크로드 복원 정책의 거점으로 서부지역을 지정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침
ㅇ 과거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는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서부지역 인프라 건설 및 대외무역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ㅇ 서부지역 대표 도시 충칭은 중서부지역 국제 교류 중심(中西部地区国际交往中心)을, 청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서부지역 중추(西部国际门户枢纽)를 목표로 함
3. 시사점
□ 중국 서부지역 내에서도 쓰촨, 충칭, 샨시 등 발전된 지역은 18년 상반기 수출입 총액이 전년대비 평균 약 27.9% 증가하였으나 신쟝, 티벳 등 낙후된 지역은 평균 약 12.5% 감소하여 지역 간 수출입총액 증가속도 격차가 큼
ㅇ 현재까지 대외개방 관련 정책이나 외자기업 투자 등이 서부지역 주요 도시에 집중되어있음
□ 일대일로 사업의 영향으로 향후 중앙아시아 및 유럽과 연결되는 중국 서부지역의 대외무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19년 3월 5일 열린 양회(两会)에서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충칭은 시당위원회(市委)와 시정부 주도 하에 신육상·해상통로(陆海新通道)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내륙수로운송과 관련하여 장강경제구역(长江经济带)과 연합하기로 함
ㅇ 청두시위원회(市委)는 청두를 유럽과 아시아로 향하는 대외무역 개방 최전방으로서 관련국 영사기구, 중국-유럽 중심 센터, 쓰촨 자유무역 관련 법원 등 주요 기관 설립 계획을 밝혔음
□ 출처: 치엔쟌산업연구원, 청두상보, 충칭상보 등 현지 언론사 종합 (2019. 3. 7)
□ 작성/문의: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 (86-28-8692-8037,http://cd.kit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