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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최대 규모 '책 잔치'에 다녀오다

    아동도서교육용 도서에 대한 관심 높아 -

    “도서+미디어”가 미래 BOOK의 발전방향 -

     

     

     

    □ 개요

     

    행사명

    2018 베이징 국제도서전(BIBF; 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

    일시

    2018년 8월 22~26

    장소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신관)

    규모

    중국 100여 개 출판사세계 20여개 국(지역)에서 참가, 관객 수 30만 명

    홈페이지

    http://www.bibf.net

     

      ㅇ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인 “2018 베이징 국제 도서전”이 지난 8월 22~26일 개최됨.

        - 1986년 시작된 ‘베이징 국제도서전’은 중국도서수출입총공사가 주최하는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아시아 최대 출판 견본시장판권 거래 마켓임.

        * 세계 4대 도서전베이징도서전프랑크푸르트도서전볼로냐아동도서전런던도서전

        - 이번 도서전엔 93개국 2,511개사의 30여 만 종 최신 도서가 전시됐으며 30만 명이 참관

     

      ㅇ 2018년 베이징 국제도서전 포인트

        1)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베이징 아동도서전” 개설, 2만여㎡의 아동도서전시장에는 일반 출판 상품과 전자 출판 상품을 기본으로 하여 내용판권판권 IP 개발전자상거래 등 여러 산업을 연결시킴.

        2) 도서 산업뿐만 아니라 도서 관련 파생 산업 등 전반적인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 마련하는데 주력

        3) 국내외 베스트셀러 작가와 번역가아동문학가삽화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이벤트 개최

     

    □ 전시회 현장

     

      ㅇ 아동도서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이러한 시장수요에 맞춘 다양한 아동도서 출시

        - 이번 베이징 도서전은 최초로 2만여㎡의 아동도서전시장을 개설하며 아동도서의 시장수요를 부응했음.

        -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헝겊책유아 교육용 도서 이외에도 아동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VR, AR 등 IT 기기도 전시됨.

        - 현지 참가업체는 VR/AR 교육 콘텐츠의 보급 수준은 아직 낮으나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어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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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전자북에 이어 AI 기술을 활용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까지 등장

        - 중국 대표 온라인 서점 당당망(當當網)의 경우 스마트펜까지 탑재한 당당판 Kindel을 선보이며 참관자의 눈길을 끌었음.

          * 그러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약 3천 위안), 소비자들은 iPad 최신판과 비슷하다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음.

        - 이번 베이징 도서전에선 '쓰난쥔(司南君)'이란 이름을 가진 중국 최초 백과사전 로봇이 등장하며 중국 AI 기술 수준을 선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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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한국관에서 “K-Book”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줘

        - 문체부주중한국대사관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 공동관”에 교원다락원비상교육사회평론예림당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23개사가 참가

        - 특히이번 2018 북경 국제도서전에서는 지난 2012년 주빈국 행사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한국문학행사를 개최

        - 8월 25일에는 중국 대표 웹툰 사이트 ‘콰이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스타작가의 시연 및 사인회도 마련했으며 200명 이상의 팬들이 참가

        - 또 일상의 아름다움(Everyday Beauty)'을 주제로 한 그림책 특별전도 열림.

        - 우리 기업의 전시물은 아동교육 관련 출판물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참가기업들은 한국의 교육 관련 콘텐츠제품 품질 등이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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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ㅇ 이번 도서전에서 국내 전자출판사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전자출판관”도 운영됨. 더페이퍼마녀주식회사북이오뷰아이디어빅토리아 프로덕션원스토어패션앤오퍼스펜립한글도깨비 등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9개 전자출판사가 참가

        - 전자출판관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과 융합된 출판 콘텐츠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 등 한국 전자출판의 가능성을 선보였음.

         * 웹소설·웹툰 유통사인 원스토어는 35000만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모바일 음성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FM에서 콘텐츠 유통 제안을 받았으며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콘텐츠 영상화를 협의하는 등 130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연합뉴스, '18.8.24.)

     

      ㅇ 한국관 이외에도 일본독일영국타이완과 홍콩 등 해외 도서 전시

        - 영어권 출판사들을 비롯해 독일어권프랑스어권일본어권중화권의 유수 출판들이 넓은 공간에서 발도의 부스를 설치해 중국 진출에 관해 상담 진행

        - 일본관은 주로 중국시장에서 이미 출판된 소설 원작웹툰만화의학서적과 같은 전문서적을 선보였음.

        - 아랍국가들은 이슬람권 문화종교 서적 등을 통해 도서전을 문화소개의 장으로 활용

        - 대만과 홍콩의 참가업체들은 문화적 연대감을 강조하는 중화문명의 역사문화와 문학작품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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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시사점

     

      ㅇ 한국 도서 및 관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시 기회요인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 중국 콘텐츠업계에서 한국 웹툰의 판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도 한국 웹툰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 중국의 교육 열풍과 아동과 관련된 산업 부상으로 아동 및 교육 도서퍼즐과 같은 지능개발을 돕는 아이템이나 친환경성을 강조한 헝겊책 등의 발전이 기대됨.

     

      ㅇ 중국 도서시장은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므로 한국 도서 및 관련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시 아래의 사항에 주의해야 함.

        ① 해외 도서 관련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과정 및 현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므로 중국 시장에 대한 꼼꼼한 조사와 면밀한 분석은 필수

        ② AR·VR 등 ICT를 이용한 교구 및 도서에 대한 중국 지재권 법안이 미비하므로 중국 기업과 협업 시 전문가 검토를 받는 것이 바람직함.

        ③ 중국은 도서뿐만 아니라 웹 콘텐츠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으므로 관련 규제“특별 단속 실시*” 등을 모니터링해야 함.

          * 예컨대 중국 정부는 당대회양회 기간에 온라인 상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을 점검하는 등

     

     

    자료원한국콘텐츠진흥원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