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정보

    中, 최대 식품 수입국으로 등극…지난해 식품 수입액 1396억 달러 넘어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35, December 08, 2023
    中, 최대 식품 수입국으로 등극…지난해 식품 수입액 1396억 달러 넘어
    저장(浙江)의 스페인 수입품 가게 주인이 스페인 이베리아산 햄을 썰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8일] 칠레산 체리, 아르헨티나산 소고기, 에콰도르산 새우, 프랑스산 와인, 뉴질랜드산 우유… 중국 시장에 진출해 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수입 식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늘날 시장 공급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수입 식품을 구매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일례로 중국 유통 기업 허마(盒馬)에 따르면 허마 소비자들은 1년 동안 캐나다에서 수입한 메인 랍스터(Maine lobster) 200만 마리, 태국산 영 코코넛 2000만 개를 먹어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반응이 좋았던 덕에 그 해 허마의 수입 상품은 50% 증가했다.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CCCFNA)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중국 수입 식품업계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근년래 중국 식품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중국의 식품 수입액은 1396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식품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현재 중국은 어떤 종류의 수입 식품을 가장 많이 소비할까? 보고서에서 2022년 중국이 수입한 6대 수입 식품 품목은 ▲육류 및 육류가공품 ▲곡물 및 곡물가공품 ▲수산물 ▲과일 및 과일가공품 ▲유제품 ▲식물유 순이며, 수입액은 모두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상기 품목의 총 수입액은 중국 식품 수입 총액의 79.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국과 품목이 다양해짐에 따라 수입 식품은 중국의 다원화 식품 공급 시스템의 중요한 보완재로 자리잡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식품 수입액은 2013년 490억 달러에서 2022년 1396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10년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12.3%에 달했다.

    올해 1~9월 중국의 식품 수입 총액은 1042억 6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연간 수입 식품 총액은 1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수입 ‘리스트’의 식품 종류가 길어지고 있다. 또한 예약 통관, 도착 즉시 검사와 같은 일련의 조치로 인해 식품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산국에서 국내로 식품을 수입하려면 과거에는 3~4개월의 사전 준비가 필요했지만 현재는 거의 절반으로 단축돼 각종 업무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수입 식품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식품 무역 파트너가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농산물 무역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