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규모 연 20% 지속 성장, 중국 정부 정책적 지원과 내수시장 수요가 성장의 기반 -
-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기업 부품소재 수출과 기술협력 타진 필요 -
- 공동 R&D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한·중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필요 -
서비스로봇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은 서비스로봇을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의 자동·반자동 로봇으로 산업 로봇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정의함. 중국은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규획(2006~2020년)’을 통해 ‘인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지능화 설비’로 정의함. 일반적으로 서비스 로봇은 사용되는 분야에 따라 개인·가정용 로봇과 전문 로봇으로 분류 |
□ 중국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 2021년 22억 달러 돌파 예상, 전 세계 시장의 6% 차지할 전망
ㅇ 중국 시장 규모 매년 20% 이상 성장률 유지, 2012년부터 향후 10년간 10배 성장 전망
* 중국시장: 2012년 2억5000만 달러 → 2019년 13억 달러 → 2021년 22억 달러(OFweek 전망)
* 세계시장: 2014년 46억 달러 → 2019년 231억 달러(IFR추산) → 2022년 347억 달러(AMR추산)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 추이
출처: OFweek 산업연구센터
ㅇ 개인 및 공공서비스 로봇 분야의 중국 생산기업 1500개사 이상 활동 중(2016년 9월 기준)
- 상하이 Abilix사 STEM 교육용 모바일 로봇 ‘오큘러스(Oculus) 5’로 업계 1위 차지
- Fmart, ECOVACS 등 개인·가정용 로봇 브랜드와 Midea 등 의료용 로봇 선두기업 등장
- 기타 탐사용, 재난구조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도 시범 이용 단계에 돌입
□ 중국 정부, 제조업 혁신과 미래산업 창출을 위한 로봇산업의 전략적 육성 정책을 시행
ㅇ ‘중국 제조 2025’ 주요 혁신산업으로 지정,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정책 발표
- 낙후한 기술력, 과도한 대외의존도 등 문제점 타파를 위한 로봇산업발전계획* 시행
로봇산업로봇산업발전계획(2016~2020년) 주요 정책 ① 로봇 관련 부품 및 고수준의 제품 확보 ② 대규모 로봇 기업의 육성 ③ 로봇 시장에서의 점유율 향상 ④ 인터넷 기업과 로봇 관련 기업과의 융합 ⑤ 로봇 관련 중소기업 육성 ⑥ 연구, 검사기관 및 인프라 강화, 인재 육성·확보 |
ㅇ 중국 정부, 소비시장 확대와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로봇* 육성에도 역점
* 중점분야: 가정 서비스, 교육·오락, 의료서비스, 재난구조, 탐사 등
2010년 이후 발표한 서비스 로봇 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연도 |
정책 |
발표 부처 |
주요 내용 |
2010 |
‘전략성 신흥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결정 ’ |
국무원 |
데이터화, 유연화, 시스템 집약 등을 통해 지능형 제조 설비 개발로 제조산업 혁신 추진 |
2011 |
‘현재 국가우선발전의 고기술 산업화 중점 영역 지표 2011년’ |
국가 발개위 |
위험한 작업 환경의 응급 구조, 소화(消火), 심해 작업 등을 수행하는 로봇, 인류 건강을 위한 의료용 로봇, 대중을 위한 가정용 로봇, 보안용 로봇, 교육 및 오락용 로봇, 장애우의 활동을 돕는 로봇을 우선적으로 개발 |
2011 |
‘산업구조 조정지도 목록 (2011년)’ |
국가 발개위 |
선박 산업 관련 수중 기계·로봇과 탐측관찰 설비 업종 장려 |
2012 |
‘서비스 로봇 과학기술 발전 “12.5” 전문항목 규획’ |
과기부 |
신흥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 특히 공공 안전 로봇, 의료 건강 로봇, 생체 공학 로봇과 모듈·핵심 부품 등 4대 분야를 중점 육성 |
2012 |
‘고급 장비 제조업 “12.5” 발전 계획’ 및 ‘지능 제조업 장비산업 “12.5” 발전 규획’ |
공신부 |
신형 센서 장치 및 시스템, 지능 통제 시스템, 지능 계량기, 정밀 측정기, 공업 로봇 및 전용 로봇, 정밀 동력 전달 장치, 서보 통제(servo control) 기계 분야 지능형 센서와 부품을 중점 육성 |
2014 |
‘선전시 로봇, 휴대용 설비와 지능 장비 산업 발전 규획 (2014~2020년)’ |
선전시정부 |
가정용 서비스 로봇과 의료용 로봇, 특수 서비스 로봇 분야 육성 |
2015 |
‘중국제조 2025’ |
국무원 |
로봇 산업 영역 발전. 자동차, 기계·전자 및 위험 제품 제조, 군수산업, 화학 공업, 경공업 등 산업용 로봇과 특수로봇, 그리고 의료용, 가정용, 교육 및 오락용 등 서비스 로봇 개발 추진 |
2016 |
‘로봇 산업 발전 규획 (2016~2020)’ |
공신부, 국가발개위, 재정부 |
서비스 로봇산업 발전에 최고 지원. 노인용, 장애인용, 의료용 로봇 등 영역에서 대규모 생산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함. 또한 핵심 부품 관련 난관 극복, 첨단 기술 개발, 의료용 로봇 실용 등 중점 사업 개발 |
□ 중국 서비스로봇 시장은 가정용 로봇과 교육용 로봇 위주로 형성, 지속적인 시장 확대 중
ㅇ합리적인 가격의 가정용 청소 로봇이 인기, Ecovacs사 청소로봇 6년 연속 업계 1위 달성
- ECOVACS사, 2016년 광군제(솔로데이, 11월 11일) 기간에만 온라인 판매 4억 위안 돌파
ㅇ 높은 자녀 교육열을 반영한 체험(조립·프로그래밍)형과 상호교감형 교육용 로봇이 인기
-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주요 도시의 학교에서 교육용 로봇을 사용 중
- Abilix사 1998년 세계 최초 교육용 로봇 개발, 전 세계 브랜드 1위 차지. 30여 개국 수출 중
Ablix사 교육용 로봇 ‘Oculus 5’
- 모바일 로봇으로 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해 코딩 공부를 하면서 조작 가능. 로봇 하단에 사이클론 방식의 진공 청소 기능 부착(청소 프로그램 작성 가능). - 얼굴 인식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오큘러스 5 관련 앱을 다운받아 다양한 기능 구현 가능. 온도 센서, 터치 센서, 초음파 센서, 적외선 센서, GPS 탑재. 키36cm, 무게 2.8kg |
중국 서비스 로봇 대표 기업 리스트
회사 이름 |
회사 소개 |
제품 |
사이트 |
福玛特(北京) 机器人科技股份有限公司 Fmart |
- 가정용 로봇 업계 선두 주자 - 1998년 설립 |
- 가정용 로봇 - 상업용 로봇 등 |
|
上海能力风暴教育机器人有限公司 Abilix |
- 上海未来伙伴机器人有限公司의 교육용 로봇 계열사. 1996년 설립 - 전 세계 최고의 교육용 로봇 브랜드 |
교육 로봇 |
|
深圳优必选科技有限公司 UBTECH |
- 2012년 설립 - 인공지능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 응용 연구 개발.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 |
- 개인용 안드로이드 - 상업용 안드로이드 등 |
|
江苏科沃斯商用 机器人有限公司 ECOVACS |
- 현재 중국 최대 가정용 청소 로봇 생산 기업. 1998년 설립 - 중국 로봇 시장 50% 점유 |
- 가정용 청소 로봇 - 공공 서비스 로봇 |
□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은 향후 연평균 2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
ㅇ중국 내수 소비시장 확대와 소비수준 향상으로 서비스로봇 시장 수요 지속 확대
- 신세대(1980~1990년생)가 소비의 주축으로 등장함에 따라 여가시간 확보를 위한 가사용 로봇 수요 증가 전망
ㅇ 제조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시장확대 전망
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과 로봇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
- 특히인공 지능 기술의 지속적인 성장은 서비스 로봇의 상호 교류 능력
□ 중국 서비스 로봇 산업의 기술 수준, 높은 가격, 경쟁력 부족 등 문제점 존재
ㅇ 서비스 로봇의 지능화에 기술적 문턱이 있기 때문에 사람의 역할을 대행하는 것은 어려움.
- 서빙 로봇의 경우 이동 트랙을 통해서만 움직일 수 있음. 음식을 테이블 위로 옮기는 것은 고객의 몫
ㅇ 중요 부품의 대외의존으로 가격이 높아져 대중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움
ㅇ 중국 기업의 해외 디자인 표절이 성행하며 기술 경쟁력도 부족
- 중국 기업의 동반자 로봇인 360, 로비미니(Roby Mini) 등 일본의 JIBO사 로봇과 비슷
- JIBO사 로봇은 중국 로봇과는 다르게 몸통을 움직이는 기술력 보유
□ 부품소재 공급과 공동 R&D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한·중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필요
ㅇ 중국 서비스로봇 산업 스티어링 엔진, 모듈, 센서 등 부품 소재 공급 교류 가능
- 스티어링 엔진(steering engine)이나 시각처리 모듈, 모터, 각종 센서(초음파, 적외선, 동작, 온도 등) 등 모두 수입에 의존
ㅇ 중국기업의 센서 및 인공지능 등 기술 협력에 대한 수요가 많음
- 서비스 로봇의 경우 작업 환경이 미리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량의 센서의 상황 판단이 필수적. 압력, 온도, 접근, 기체 등 센서 외 공간 인지에 필요한 깊이 측정 센서의 소형화 및 집적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 해당 분야 진출 시 유리할 것으로 전망
- 인공지능기술 개발은 시각, 지문 인식, 안면인식, 지능컨트롤, 언어와 그림 인식 등 포함.
ㅇ 우리 기업은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음.
□ 기타 수출입 참고사항
ㅇ 중국의 수입 정책은 공업용 로봇을 위주로 돼 있음.
- HS Code: 8501520000(다기능 산업용 로봇)
- 관세율: 0%
- 수출입조건: 입경화물통관단’불요
ㅇ 그러나 로봇의 핵심 부품인 서보모터(servo motor) 및 감속기는 수입 시 관세 부과
1) HS Code: 8501520000(출력이 750W 초과 75㎾ 이하인 것)
- 관세율: 10%
- 수출입조건: 세관 관리 감독 조건 B
- 비고: 재수출 시 ‘출경화물통관단’ 필요
2) HS Code: 84834090(전동기 및 변속기)
- 관세율: 8%
- 수출입조건: 감속기는 ‘입경화물통관단’ 불요
작성자 : 조전옌, 정재희
자료원 : OFweek산업연구센터, 바이두, 중국 및 한국 언론보도,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