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정보

    약진하는 중국 스마트헬스 산업

    - 고령화 가속화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지난 3년간 4배 이상 성장 -

    - 개인 스마트기기와 의료기관 연결된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목표 -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성장

     

      ㅇ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46억 위안에서 201626억 위안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

        -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30% 성장해 6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2014~2019년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2017년 이후는 예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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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ㅇ 중국은 신생 산업인 스마트헬스에 대한 전문 법률이나 기준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

        - 중국에 관련 규정이 부족해서 기술이 낮고 안정성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단속이 어려움.

        - 미국 등 선진국은 스마트헬스 분야 안정성 인증 절차가 있으나 중국은 관련 규정이 미비

     

      ㅇ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해 전문적인 의료기기 개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중국 의료기기 기술력이 낮아 고급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중국 기업들은 의료 기술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M&A를 진행 중

        · 중국 거대 국유기업 화룬그룹(华润集团)이 호주의 암환자 케어 서비스 기업인 GenesisCare사의 지분 56%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해외 M&A 진행

     

    □ 노령화 확대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가 스마트헬스산업 성장의 배경

     

      ㅇ 2016년 중국의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3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

        - 2050년에는 전 세계 노인 인구 202000만 명 중 중국 노인 인구가 48000만 명으로 4분의 1을 차지할 전망

        - 노인전용 의료서비스산업, 노인용품 제조업 등 실버산업은 2020년과 2030년 각각 8조 위안과 22조 위안으로 확대될 전망

     

      ㅇ CNNIC(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201612월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69000만 명에 달함.

        -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3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 GMEI(국가별 모바일 이용 지수)에 따르면 20172월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순위에서 중국은 28위를 차지

     

    □ 중국 정부가 점차 건강 산업에 주목을 하면서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정부는 '13.5규획'에서 '건강중국(健康中國)'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민 의료건강에 주목하기 시작

        - '13.5규획'과 '중국제조2025'에서 모두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명시한 만큼, 중국 의료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가 스마트헬스 관련 전문 법률을 마련하면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규범화될 전망

     

      ㅇ 중국 스마트헬스는 단순 모니터링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헬스 기기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60%인 것으로 나타남.

     

    2016년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마트헬스 기기에 대한 수요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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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현재 의료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

     

      ㅇ 중국에서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스마트헬스 기기 제조기업은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이 있음.

        - 현재 출시돼 있는 상품은 스마트 밴드, 체중계 위주이며, 소비자들도 스마트 밴드를 선호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선호하는 웨어러블 기기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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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판매량 TOP 5와 다크호스 '윈마이'

    기업명

    설립연도

    상품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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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小米)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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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혈압계. 샤오미와 중국의 최고 혈압계 제조사인 '구안전자(九安电子)'가 협력해 연구 개발한 상품. 20149월 출시됐으며 2016CES 혁신상을 받음(가격 199위안)

    샤오미는 20147월 샤오미 밴드를 출시. 저가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 판매량 2위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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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센스(乐心)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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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혈압계. 세계 최초의 NB-IoT 건강 의료설비. NB-IoT는 전력 효율성, 저가, 안전성 등 장점 있음. 스마트 웨어러블, 스마트 가전 등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전망

    라이프센스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전문적으로 OEM하는 제조사. WeChat과 협력해 2014년에 스마트밴드를 출시. 현재 라이프센스 상품은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체중계, 혈압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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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뿌까오(步步高)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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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용 전화워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광고에 투자를 많이 해 빠르게 성장

    뿌뿌까오 그룹은 OPPOVIVO   스마트폰 브랜드를 보유. 유명 연예인을 섭외한 광고, 광범위한 마케팅 활용해 20171분기 판매량 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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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华为)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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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밴드와 워치. 기능과 사용자 편의, 디자인이 강점

    화웨이는 강성(强生), 괄호망(挂号网), 춘우(春雨)와 협력해 건강관리 플랫폼을 설립. 플랫폼에서 운동, 혈압, 혈당, 체중, 수면 등 건강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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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보이(羽扇智)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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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워치.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는 ios 시스템.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

    구글 Android Wear의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 규모는 4000~4500만 달러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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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마이(云麦)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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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오칭(好轻)'스마트 체중계. 몸무게, 뼈 무게, BMI, 지방, 근육, 내장지방, 단백질, 기초대사량 등 14가지 인체성분 데이터 측정. 측정 정확도가 500g에 달함. 전용앱으로SNS 연동 기능으로 인기를 얻음

    윈마이는 올해 5월 초, 총 100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 윈마이는 샤오미 제품보다 검사 종류가 더 다양하고 사용자 체험성이 더 크다는 장점이 있음. 한국의 KomaTrade사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

    자료원: KOTRA 톈진 무역관

     

      ㅇ 현재 스마트헬스 관련 중국 기업들은 의료 플랫폼과 연결된 기기를 개발 중

        - Oranger, Mcloud 사의 Dr.Watch2.0, 휴대용 폐기능 측정기 등이 대표적 사례

     

    기업명

    설립연도

    상품

     

    비고

    EMB000025cc31f5Oranger(橙意家人)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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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Watch2.0 맥박과 혈중산소량 모니터링 밴드.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기능뿐 아니라 심박수, 혈중산소량, 맥박, 코골이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함. 데이터는 병원과 연결돼 정기 진료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음. 수면호흡장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휴대용 폐기능 측정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고 환자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기기. 현재 중국 병원 내에 폐기능 측정기를 보유한 곳이 많지 않음.

    Oranger는 일본, 중국의 병원과 협력해 해당 상품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음. 동시에 전국의 고급 3차 병원과 협력 중. 신체 모니터링 결과를 병원으로 보내 실시간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설함

    EMB000025cc31f8Mcloud(心云)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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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 혈중산소량, 혈당, 체온, 체중, 체지방, 심전도, 소변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 모니터링 기기

    Mcloud 관리시스템 앱으7개 단말로 12가지 인체성분을 모니터링함. 데이터를 병원으로 보내 심층 분석 및 의사 전문 소견을 받을 수 있음. 병원과 연결한 플랫폼에서 그림·문자·전화 상담, 진료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자료원: KOTRA 톈진 무역관 

     

        - Oranger, Mcloud 외에도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 기업들이 의료 앱 플랫폼을 연구 개발 중

     

    □ 미국과 한국도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과 의료플랫폼 구축 위해 기술 개발 확대 중

     

      ㅇ 미국의 Google, Apple, Fitbit 등 기업은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 확대와 동시에 의학 플랫폼, 앱 등을 출시하며 스마트헬스 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음.

        - Google 사의 계열사인 Verily는 손떨림 방지 스푼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

        - Apple사는 애플워치 등의 스마트헬스 기기뿐 아니라 Healthkit, Researchkit, Carekit 등 의학 플랫폼을 출시

        - Fitbit 사는 당뇨병 환자 건강관리 앱을 개발했으며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연구 중

        - 미국 FDA2015년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 보조기기와 저위험 의료기기 데이터시스템 분야와 관련된 규제를 차례로 완화

     

      ㅇ 한국도 축적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헬스 제품 개발 진행 중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당수치 분석 콘택트렌즈, 현대자동차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보조기, 닷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등 제품 연구개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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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DB산업은행

     

    □ 중국 의료, IT 기업과 협력해 시장 진출 필요

     

      ㅇ 최근 중국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헬스 제품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중국 정부의 관련 시장 육성 정책과 맞물려 스마트헬스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

        -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샤오미는 기존 강자인 애플워치, fitbit을 제치고 2017년도 1분기에 세계 1위를 차지

        - 텐센트와 상하이의약이 협력한 전자 처방전 서비스가 본격 런칭하는 등 IT-의료바이오 연계 스마트헬스 서비스가 이미 시행되거나 신규 서비스가 계속 개발되고 있는 중

     

      ㅇ 한국 기업은 축적한 스마트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IT 기업 등과 제휴해 중국 스마트의료 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중국 의료산업은 외자기업이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진입하는 데 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은 중국 기업·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 KOTRA 톈진 무역관 직원 정재희, 양수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아이미디어 리서치KDB산업은행, CNNIC, GMEI, 한·중 언론 및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