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정보

    中 택배산업, 첨단산업으로 변신 주목해야
    중국의 택배산업이 드론, 로봇,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첨단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중국의 택배시장 발전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인당 2.7건에 불과했던 중국 국민의 택배 이용 건수는 2016년에는 22.6건으로 8배 이상 늘어났다. 5년간 연평균 53.5% 성장한 수치다. 
     
     이를 근거로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택배시장 규모와 관련해 5165억 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1억1600만건의 택배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보고서는 주요 택배기업들의 설비투자, 첨단기술 활용도 등이 점차 확대되고, 크라우드(Crowd) 소싱 등 새로운 배송 방식도 속속 등장하는 등 중국의 택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중국 택배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과거 단순 노동력 위주의 택배가 드론, 로봇, 빅데이터를 이용한 클라우드 창고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서비스로 변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보고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심윤섭 차장은 "중국의 택배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택배업계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중국의 소비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국 전역에 대한 물류처리를 점점 효율화시키고 소비패턴까지도 변화시켜 가고 있는 택배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