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정보

    중국 건강보조식품 - 고령화 사회의 건강 동반자
    중국 건강보조식품
    고령화 사회의 건강 동반자
     
    [요약]
     
      최근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중국은 저출산ㆍ고령화로 노인 부양에 대한 문제도 심각해질 전망이다. UN에 따르면 중국의 기대수명이 현재 78.1세에서 2050년 83.4세까지 늘어남에 따라 노인 부양률은 현재 13.0%에서 2050년 46.7%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실버 산업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건강중국 2030’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건강 관련 제품은 크게 일반 의약품, 스포츠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체중조절식품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중국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2016년 1,224억 위안에서 2021년 1,680억 위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건강보조식품의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식이보충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823억 위안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2021년 1,170억 위안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주요 시장 트렌드는 첫째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 절차 간소화 및 검사 강화다. 2016년 7월 1일부터 영양소보충제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간단한 서류등록제(备案)를 도입해 국내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제품에 대한 검사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트렌드는 중국 내 건강보조식품의 제품 다양화다. 노인층을 겨냥한 제품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5년 간 중국 내 판매 제품은 기능별 포지셔닝을 다양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기업은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경쟁력 유지에 나서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은 인수한 외국 기업의 새로운 상품을 중국 내수 시장에 선제적으로 유치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 기업도 현지의 높은 진입장벽을 뚫기 위해 중국 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안정적 판매망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건강보조식품 수출시 제언으로 우선 중국 내 통관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016년 우리나라 식품의 통관 거부 사례가 162건으로 2015년과 비교해 55.7% 늘어났으며, 특히 미생물 기준치 초과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건강보조식품은 인삼(홍삼) 관련 제품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수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