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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 도로 위의 팩트 체커

    중국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중국은 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매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중국의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억6,284만 대로 차량용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복잡해진 도로상황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자해공갈단(碰瓷)의 차량 운전자 대상 사기행각이 사회문제로 부상,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내 블랙박스 판매량은 약 1,400만 대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3,500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블랙박스 판매량이 200~250만 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중국 시장은 우리나라의 약 5배 이상 규모로 파악된다.

     

    중국의 블랙박스 수입 실적은 2012년 3,715만 달러였으나 2016년 7,391만 달러를 기록, 2012년에 비해 약 2배나 늘었다. 2016년 주요 수입국은 한국, 독일, 일본 등으로 이중 對韓 수입은 1,417만 달러로 전체의 19.2%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對韓 수입은 2015년 대비 570% 이상 급증해 한국산 블랙박스의 인기를 증명했다.

     

    최근 중국의 블랙박스 시장은 영세업체들의 무리한 저가공세로 인한 품질 저하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관련 제품 출시도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룸미러 형태의 블랙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ICT를 활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기능의 탑재도 주요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성공적인 중국 블랙박스 시장 진출 및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자동차 생산업체와의 협력, ▲중국 보험사 및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 ▲사물인터넷 결합상품을 통한 소비자 편의 증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