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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창사시 아동용품 소비 트렌드 현장 보고
    • -  후난성 2017 신생아 수 90만, 전국 성시 중 6위로 시장 잠재력 커   -

    • -  한국산 영유아용 간식, 주스류 현지 고급 매장에서 유통 중   -

     

     

     개괄

     

    ○ 신세대 부모들의 합리적인 소비 성향

    - 물질적으로 풍부한 환경에서 성장한80, 90년대 이후의 독생자녀(1자녀)들이 부모 세대가 됨에 따라 합리적이고 깐깐한 소비 풍조.

    - 인터넷에 익숙한 현세대 부모들은 인터넷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해외유아용품을 알아 보고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

    - 그러나 의류의 경우 제품의 재질, 식품의 경우 성분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도 다수 있음.

    - 또한 소비자들은 식품이나 의복 등 육아 필수품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에 비해 완구류는 비필수품에 해당, 높은 가격대의 완구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음.

    - 후난성은 내륙 지역이기 때문에 수출입량 등의 데이터 분석이 어려움. 본 보고서는 후난성을 대표하는 창사시의 대형 아동용품 매장을 직접 탐방, 설문하여 전반적인 유아용품 소비 트렌드를 파악.

     

     

    <2017 중국 각 성별 신생아 수>

     

    연번

    지역

    출생 인구

    (만 명)

    전년 대비 증감

    (만 명)

    총계

    전국

    1,723

    -63

    1

    산동(山东)

    174.98

    -2.08

    2

    광동(广东)

    151.63

    22.18

    3

    허난(河南)

    140.13

    -2.48

    4

    허베이(河北)

    98.93

    6.43

    5

    스촨(四川)

    93

    6.9

    6

    후난(湖南)

    90.8

    -1.5

    7

    안휘(安徽)

    87.6

    7.3

    8

    광시(广西)

    81.7

    4.7

    9

    장수(江苏)

    77.82

    -0.14

    10

    후베이(湖北)

    74.26

    3.61

    11

    저장(浙江)

    67

    4.6

    12

    장시(江西)

    63.5

    1.9

    13

    푸젠(福建)

    58.4

    2.4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 후난성은 2017 신생아 수 90만 8천 명으로 전국 성시 중 6위를 차지함.

     

     아동용 식품

    ○ 중국 아동용 식품 시장 동향

    - 유아동용 식품 시장은 분유를 위주로 형성되어 있으며 중국 내외의 대형 기업이 시장 주체임.

    -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동의 간식을 건강하지 못한 것, 편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김.

    -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까지 유아용 식품 시장 규모가 1,7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

     

    <주요 온라인 유아용품 전문 쇼핑몰>

      

    베베왕

    (贝贝网)

    100%정품,전국 무료배송, 7일이내 이유불문 환불 등의 정책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

      

    홍하이즈

    (红孩子)

    중국 최대의 산모,유아용품 안심 구매 웹사이트이며 2012년 수닝그룹(苏宁集团)에 합병 되었음.

      

    러요우

    (乐友)

    중국 아동용품 영역의 전국적 프랜차이즈 소매 기업. 파트너사는530개이며 21개 국가에 진출하였음. 오프라인 매장은 400여개,온라인 가입자 수는 500만 명에 달함.

      

    미야

    (蜜芽)

    유명 TV쇼 진행자 왕한(汪涵)이 운영하는 영유아용품 전문 플랫폼. 고품질의 안전한 유아용품을 표방하며 단기간에 급성장 하였음. 가정 내 소비와 임산부 및 아동 서비스 일체화로 종합성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이잉스

    (爱婴室)

    1997년 설립. 중국내 최대의 산모, 영아용품 판매 및 서비스기구 중 하나로 난퉁(南通), 닝보(宁波), 푸저우(福州), 샤먼(厦门) 등지에 분사를 두고 있음. 온라인과 함께 전국 100여개의 오프라인 직영점을 운영 중.

      

    무잉즈지아

    (母婴之家)

    2003년에 설립되어 0~3세의 유아를 타겟으로 함. 중간 유통을 배제하고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만을 취급하여 100만 이상의 가입자 보유, 600여개 브랜드의 공식 판매자 인증을 획득.

      

    마이러거우

    (麦乐购)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합작으로 독자적인 할인 가격으로 정품의 영유아용품을 제공하며 당사만의 국제 물류시스템을 운용.

      

    카이신거우

    (开心狗)

    중국과 홍콩 공급망 융합, 자유무역구 O2O 유아용품 플랫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선진 유통모형 실현. 최근 빠르게 부상 중인 아동용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임.

      

    리잉팡

    (丽婴房)

    아동용 내복 10대 브랜드로 아동복과 기타 아동용품을 생산, 제작,판매.

    자료원: 百度文库 공개자료 창사무역관 정리

     

    - 한국산 제품의 경우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실제 창사시에서 판매중인 한국산 유아용 식품>

      

     

    아동용 김(步步高新天地)

    유아용 주스(海信广场)

     

     

    유아용 과자(海信广场)

    유아용 쌀과자(海信广场)

    자료원: 창사무역관 자체 촬영

     

     아동용 의류

     

    ○ 아동용 의류 시장 동향

     

    <중국 아동복 판매 규모 변화 추세>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 중국산업정보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7 중국내외 아동복 시장 점유율은 상위 10개 브랜드가 17.8%를 차지하며 그 중 중국산 브랜드가 59%를 차지함. 중국 브랜드는 해외의 브랜드 보다 다양한 유통 채널과 비교적 높은 시장 이해도가 높은 시장 점유율의 원인임.

    - 소비자의 브랜드 의식 증가로 아동복의 경우 아디다스 키즈, 나이키 키즈, H&M, GAP,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중저가 아동복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는 저가 아동복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임. 구찌 키즈, 알마니 주니어 등의 고급 브랜드도 아동복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

    - 소비자의 브랜드 민감도 증가로 아동복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가격 경쟁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

     

    <중국 내 주요 아동복 브랜드>

     

    바라바라( 巴拉巴拉)

    선마그룹(森马集团)이 홍콩에서 창립한 브랜드. 0~16세아동복, 신발, 섬유제품을 생산. 2018년 1분기 순이익은 3.12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3.88% 증가.

     

    Annil( 安奈儿)

    전문적 디자인 고급 아동복을 제작, 0~12세 아동의 친환경 건강 레저 의복 생산. 2018년 1-3월 영업수익은 3609.72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6.31% 증가.

     

    안타키즈( 安踏儿童)

    ANTA 산하의 어린이 운동복 브랜드로 0~14세의 어린이의 운동, 여행 등에 맞는 아동복, 신발 생산. ANTA의 2017년 순이익 30.9억 위안 동기대비 29.4% 증가.

     

    진파라비( 金发拉比有限公司)

    1996년 설립되어 디자인연구개발, 생산, 판매 라비(拉比), I Love Baby, 베비라비(贝比拉比)등의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음. 2018년 1분기 영업 순이익 2,093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22.64% 성장.

     

    起步股份 (ABC KIDS)

    아동복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 판매. 2018년 1분기 영업 순이익은 3157.03만 위안.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아동용 완구

    ○ 아동용 완구 시장 동향

    - 탐방 결과 한국산 완구 제품은 전무함. 판매원은 디즈니사의 유명 만화 캐릭터 제품, 아기 인형, 바비 인형, 토마스 기차, 헬리콥터 캐릭터, 자동차 모형이 인기 품목이라고 전했음.

    - 오프라인 매장에는 단순 오락용 완구가 대부분이며 교육용 완구는 색칠놀이, 블록이 있었음.

     

    <창사시 복합 상가 내 장난감 매장 Toys Rus(玩具反斗城)>

     

    토마스와 친구들(托马斯)

    캐릭터 모형

    슈퍼 헬리콥터(超级飞侠)

    바비 인형

    자료원: 창사무역관 자체 촬영

     

    중국완구및영아동용품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가구당 아동완구 연간 지출 금액은 1000-1499위안이 32%, 500-999위안22%, 1500-1999위안이 22%로 과반의 소비자는 연간 500-2000위안을 아동용 완구 구매에 지출.

    - 2016년 판매량이 많은 아동용 완구 종류는 전동 완구류(16%), 블록 조립(11%), 캐릭터 모형 및 관절 인형류(11%), 야외활동용 완구(11%), 유아교육용완구(10%), 0-3세 유아용 완구(9%) 순이었음.

    실제 완구 구매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가격대는 100-199위안과 200-299위안이며 2015년 대비 100위안 증가한 수치임.

     

     

    □ 설문 결과 및 시사점

     

    ○ 설문조사 결과

    1. 모집단: 33명

    2. 설문대상: 10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중인 워킹맘

    3. 설문 결과:

     

    Q1. 유아동 용품의 구매 경로

    A1. 모집단의 57%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함. 온라인 구매자는 33%, 나머지 10%는 대리구매 방식을 이용. 모집단에서 웨이상(微商)을 이용해 아동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었음.

    오프라인 소비자의 경우 대다수가 아동용품 전문점(母婴店)을 이용함.

    한국산 분유를 구매해 본 적 있는 소비자는 21% 이며 구매 경로는 타오바오, 하이즈왕(孩子王), 징동, 한국 직구, 현지 공급상 순임.

     

    Q2. 구매한 유아 식품 브랜드 및 국가는?

    A2. 창사시 소비자가 실제 구매한 분유 브랜드는 ‘미국 Friso(美素佳儿)’,’Wyeth(惠氏)’, ‘독일 Aptamil(爱美他)’,‘일본 선용(森永)’, ‘네덜란드 Kbrita(佳贝艾特)’ ,‘뉴질랜드 A2’, ‘일본 밍즈(明治)’, ‘한국 남양’ 이었음. 외에 스위스, 호주 등 서양과 일본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남.

     

    Q3. 수입 분유의 적정 가격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A3. 수입 분유에 대한 창사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150-199위안’, ‘200-249위안’이 각각 27%, ‘250-299위안’이24%를 차지함. 이는 현재 수입 분유의 판매가격인 ‘300~480위안’ 의 절반 수준임.

     

    Q4. 아동용 식품 구매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A4. 창사시 부모들은 아동 식품 구매시 가장 주의해야할 점으로 ‘위생’, ‘천연’ ,‘비가공’ 등을 꼽았음.

     

    Q5. 추천하는 유아용 의류 브랜드는?

    A5. 바라바라(巴拉巴拉), 한국 아가방, 한국 피피롱, 하이즈왕(孩子王), ANTA(安踏)가 복수 선택 되었으며 외에 한국 MOIMOLN,베베슝(贝贝熊), 샤오산(小伞), 샤오슝(小熊), 이라라(衣拉拉), GAP 등이 언급되었음.,

    79%의 소비자가 아동복 구매시 재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 했음

     

    Q6. 아동용 완구의 구매 경로와 구매 주요 원인은 무엇인지?

    A6. 아동용 완구의 주요 구매 경로는 온라인이 57%를 차지.  

    아동용 완구를 구매하는 주요 원인은 ‘아이들의 요구’ 및 ‘교육용 완구만 구매’가 각각 42%로 교육성 여부가 부모의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침.

     

    Q7.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완구는?

    A7. 토마스 기차놀이, 블록 놀이, 헬리콥터 로봇캐릭터(超级飞侠), Peppa Pig(佩奇) 순이며 외에 퍼즐, 트랜스 포머, 팽이, 전자피아노, 그림책 등이 있음.

     

    Q8.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A8. 75%의 소비자가 ‘수입 유아용품의 품질이 중국산 보다 우수하다’고 응답.

    반면 수입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중국산 제품을 신뢰’, ‘수입 제품의 가품 구매 가능성’으로 나타남.

     

    Q9. 한국산 유아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면 어떤 제품을 구매 하였는지?

    A9. 72%의 소비자가 한국산 유아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품목은 간식, 의류, 젖병, 공갈젖꼭지 등임

     

    Q10. 구매한 한국산 제품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은?

    A10. 의류, 유아용 로션, 간식, 젖병, 유아용 유산균

     

    Q11. 최근 구매를 계획 중인 수입 제품이 있는지?.

    A11. 카시트, 보온병, 분유, 유아용 침대, 유아용 로션 등.

     

    Q12. 기타 한국에서 구매하고 싶은 유아용품

    A12. 의류, 간식, 로션, 무독성 유리젖병 등.

     

    Q13. 기타 의견

    A13. 수입 유아용품에 대한 기타 의견으로는 ‘국내산에 비해 비교적 안심’, ‘우수한 품질’, ‘높은 가격대’, ‘가품 구매 가능성’, ‘구매의 편의성 저조’, ‘동일 제품에 있어 중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의 불일치’ 등이 있음.

    ○ 시사점.

    - 창사시에서는 하이즈왕(孩子王), 굿베이비(好孩子) 등 유아용 식품, 의류, 완구, 가구 등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복합 매장이 우세하며 로컬 업체의 경우 그 규모가 영세함.

    - 중국 시장에서 제품의 가격은 구매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유아용품에는 품질과 안전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함.

    - 유아용 식품 산업의 가장 큰 분야인 분유는 대형 기업이 생산, 판매의 주체이나 기타 식품 분야에는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판단 됨.

    - 탐방 결과 유기농, 친환경을 표방한 간식은 찾아보기 힘들었음. 관련 인증 보다 인기 캐릭터, 유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미지 등의 포장 디자인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발견한 유아용품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카시트(2,000~2500위안)및 아동용 전동 자동차(1,500~2,000위안), 수입 분유(300~480위안), 유아용 과자(20~40 위안)이며 가장 저렴한 제품은 어린이 소세지, 김(12~20위안)이었음.

    - 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인 한국산 유아용품은 많지 않음. 어린이용 김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산 제품이며 그 다음으로는 스낵류, 주스류, 어육소세지 등임.

    - 한국산 완구는 전무하다 할 수 있음.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 의류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완구류 보다 높게 나타남.
            - 창사시 로컬 유아용품 브랜드인 베베슝(贝贝熊) 관계자는 분유, 기저귀, 젖병 등의 수입제품 판매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