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기내 휴대폰 사용 전면 허용

-일부 항공사는 WIFI 제공 서비스 개시-

□ 2016년 중국민항은 기내 휴대폰사용 적발 시 벌금 800만원 부과실시 등 기내 휴대폰사용 근절에 힘써왔지만, 2017년 4월 민항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1월 18일 0시부터 동방항공을 포함한 중국 국내 13개 항공기(동방항공，하이난한공，샹펑항공，씨아먼항공，춘치우항공，쓰촨항공，푸저우항공，산동항공 등)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비행기모드로 전환한 휴대폰을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힘

 ○ 중국 항공사중에는 동방항공이 최초로 휴대폰 사용을 허용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하이난 항공과 남방항공도정책과 조작과정 수정, 승무원 훈련 등을 포함해 휴대폰사용이 가능토록 규정조정을 마쳤다고 발표함

□ 2018년 1월, 중국국제항공, 하이난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은 운행중 WIFI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여, 탑승객들이 기내에서 자유롭게 WIFI를 연결하여 영화나 웨이보를 보고, 웨이신이나 메일을 발송할 수 있게 되었음

 ○ 비행기모드를 켜기만 하면 승객들은 기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휴대폰에 영화를 다운받아 볼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기내 WIFI를 제공하는 항공편에서는 운행 중 웨이신 또는 메일을 주고받는 것뿐만 아니라 결제 또한 가능하게 되어 기내에서 기념품이나 면세품을 현금이 아닌 휴대폰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되었음

       - 하지만, 사진 한 장 보내는데 보통 5분정도가 소요되기에 인터넷속도가 느린 것은 감안해야할 것으로 보임. 영상통화, 물건구매 등 모든 것이 가능토록 규정하였으나 실질적으로 WIFI의 속도제한 때문에 문자, 이메일, 사진전송과 간단한 신문 읽기정도가 가능한 현실임

 ○ 탑승 전 동방항공 APP을 다운받거나,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 가입 후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이용 가능 함. 휴대폰에 와이파이를 연결한 후 인터넷에 접속하면, 항공좌석번호와 신분증 뒤 4자리를 입력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음

□ 동방항공 같은 경우, 약 100명의 승객만 WIFI에 연결 할 수 있으며 기타 항공사별로 규정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또한 일부 항공사는 WIFI 이용 서비스를 유료서비스로 규정 한 곳도 있음

□ 지금까지 비행 중 휴대전화를 끄는 것은 불가피하였으나 점차 W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항중 기내 비즈니스 업무 처리 등을 포함한 이용객의 편리성이 증가 할 것으로 보임

 ○  100%：미국에어트랜항공사(AirTran Airways), 알래스카항공사(阿拉斯加航空公司, Alaska Airlines), 망고항공사(芒果航空公司, Mango Airlines), 버진아메리카(Virgin america)

        70%87%：미국항공사(American Airline), 델타항공사(Delta Air Lines), 노르웨이에어셔틀(Norwegian Air Shuttle),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US항공(全美航空公司, US Airways)

        25%32%：오만항공(阿曼航空公司, omanair), 루프트한자(Lufthansaairline), 카타르항공(Qataraiways)

        14%18%：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 에티하드항공(阿提哈德航空公司, Etihad Airways), 싱가포르 항공사(新加坡航空公司, Singapore Airlines), 포르투갈항공(葡萄牙航空公司, Tap Portugal). 끝.

□ 출처: 민항사 발표 및 현지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