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 속에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이후 가격이 수 주 만에 3배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日 니케이중문망에 따르면, 전기차·풍력터빈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자석 제조용 희토류 디스프로슘(镝)과 터븀(铽) 가격이 한 달 새 각각 3배로 폭등해 2015년 5월 이후 단월 최대 상승폭 및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
– 영국 조사기관 Argus Media는 5월 1일 기준 유럽 시장에서 디스프로슘이 kg당 850달러, 터븀이 kg당 3,000달러로 4월 초 중국 수출 제한 전보다 각각 3배, 3.1배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함
□ 이번에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7종 희토류는 생산량이 적은 중·중희토류(中重稀土)로, 중국의 압도적인 공급 우위로 인해 타국의 대체 생산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옴
– 일본 미즈호은행 산업조사부 사토 타카히로(佐藤多嘉大)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제한된 희토류는 타국의 대체 생산이 매우 어렵다”고 언급함
□ 희토류는 소량만 첨가해도 소재 성능을 크게 높여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며, 전기차·풍력발전·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에 폭넓게 활용됨
– 도쿄대 오카베 토오루(冈部彻) 교수는 “공급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전기차 자체가 제조 불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
출처: 동방재부망